*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본인의 귀차니즘으로 스플릿 정리가 늦어진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스플릿 첫 경기였던 울산원정을 3:0 대승을 거두면서 들 뜬 마음으로 클라시코 (aka 명절) 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구회장의 부재로 인한 임시 대장을 맡은 관이의 제안으로 포트락이라 불리고 술잔치라 쓰는 놀자판을 열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몇몇 회원은 경기중에 없어지는 대 참사를....


술로 텐션을 올리고 경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득점왕을 노리는 산토스를 위해 산토스 화폐를 만들었죠!!
역시 설레발은 필패랄까 꼭 몰 해주면 그 날 침묵을..


계속적으로 경기는 밀어붙이다가 골 넣을 찬스에 못 넣고
막판 추가시간 막바지에 버져비터를 헌납하며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 날 이겼다면 거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정짓는 경기였는데 제주원정까지 똥줄타는 상황이 됐죠!!

(하지만 앞서 포스팅했던것처럼 제주원정 극적인 승리로 다음 경기에서 티켓을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시즌 중반에 아발란차가 결성되고 이번시즌 막바지까지 1년반동안 응원하는 와중에
가장 큰 소득들은 많은 신입들과 더불어 기존에 경기장을 떠났던 여럿 친구들의 반가운 복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밑의 사진은 지겹도록 노래부르는 한 구절은 하얗게 눈이 내리던 그날에
웃통을 까고 우리는 아시아의 챔피언을 부르던 그 분..
스컬 소년여단 출신 준성입니다.
이번시즌 아발란차의 군기반장 (aka 라면반장) 역할을 했던 재용이의 삼고초려로 같이 하게된 전설속의 한명이죠!!


마지막으로 이제는 아발란차의 마스코트가 되어가고 있는 강민이
벌써부터 여자를 좀 좋아하는 녀석이긴 하지만 90분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깃발을 돌리면서 아버지 호택이형의 어깨에 담을 걸리게 합니다.
용석이도 고생했다!!


먼저 포스팅한 제주 원정은 건너뛰고
이제 이번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던 전북과의 경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전북도 이전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지었고 수원도 아챔 티켓을 거머쥐었기에 동기부여는 덜 됐지만
그래도 홈에서 1위팀에게 질수없다는 자존심이 걸린 경기였죠!!

경기에 앞서 그동안 만들었던 스티커들을 서포터들과 N석을 찾은 관중분들한테 많이 나누어드렸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받아가시면서 좋아하시는 표정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경기는 정대세가 선취골을 넣었지만
아쉽게도 두골을 연달아 헌납하면서 1:2로 역전패했습니다.
경기내용이 크게 밀리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역시나 선수층이 탄탄한 우승팀의 면모를 봤던거 같습니다.
내년에는 아시아도 나가는데 우리 팀도 그에 맞는 투자를 좀 했으면 하는데
현실을 시궁창이죠!!


이렇게 아쉽게 빅버드의 한 시즌도 마무리짓고
우리도 다같이 회포를 풀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Posted by 삼석 :

아 지난주 일요일은 올시즌 마지막 제주원정이 있었습니다.
좆같고 병신같고 개같은 리그연맹의 스플릿 규정탓에 올시즌만 세번째 제주원정...
모 그렇다고 다 갔던거는 아니고 앞선 두번의 제주원정은 불참했던 탓에 이번에는 꼭 가야할거 같아서
좀 팔거 팔고하면서 무리해서 다녀왔습니다.
더군다나 내년시즌 ACL로 가기위해서는 꼭 이겨야되는 경기였기에 동기부여는 더욱 더 컸죠!!
당일 아침 9시 45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넘어가 디로, 스카소와 접선 후에 물회 한사바리 먹고 경기장으로 갔습니다.
경기장에는 앞서 도착한 일행이 있었고 이런저런 얘기 좀 하다가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경기는 뒤지게 재미없었지만 김두현의 이상한 골로 1:0 승리!!
- 여지껏 제주원정 승리는 다 이상한 골이나 자책골로 이김

1년만에 다시 아시아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뒷심 부족으로 우승은 아쉽게 물건너 갔지만 그래도 ACL 직행 티켓을 따내준
서정원 감독님 이하 선수단 모두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루머에 따르면 ACL 진출권을 땄음에도 오히려 지원은 줄인다는 얘기들이 많은데
전북 보면 모르냐? 진짜 시발 제대로 준비해서 아시아 우승 한번 하자!!

건희형 재용이형 부진이 서현이 누나 부탁드립니다.

아이폰 안 쓰고 갤럭시 쓸게요!! - 좋은 외국인 선수들 좀 사주세요!! ㅠ.ㅠ

아무튼 Avalancha goes to ACL!!! COME ON ASIA


마지막으로 좋은 숙소 잡아서 편히 쉬게 해주신 기춘형님 감사합니다!!






Posted by 삼석 :


제주도착!!



보목해녀의 집



제주 로컬 소주 - 한라산!! 26도의 클라스



자리 물회!!



경기장 입갤 - AVLC Goes to ACL



Trico Barra



AVLC



Got Ticket



경기 후 뒷풀이는 만선식당



전복회



고등어회



이번 여행 여러모로 신경많이 쓰신
우리 큰형님 기르바 성님



숙소와서 못 다한 얘기들 좀 하고
올시즌 마지막 제주투어는 기분좋게 마무리



제주 안녕!! 내년에 다시 만나자!
Posted by 삼석 :

그제 날이 좋았던 일요일
우승권 추격의 마지막 희망을 갖고 전주로 떠났습니다.
새로운 팀 자켓인 MA-1 분출을 위해 조금 일찍 모였고 동료들도 40명에 가까운 대 인원으로 비장하게 갔었드랬죠!
경기 초반은 분위기가 좋았지만 기회를 못살렸고 결국 후반 한 골을 실점하면서 아쉽게 경기는 끝났습니다.
승점 10점차로 벌어졌고 이젠 3위 포항에게 다시 3점차로 쫒기면서 ACL티켓도 위태위태하게 되었습니다.
우승은 멀어졌지만 다시 추스려서 남은 스플릿 잘 마치고 다음시즌에는 꼭 아시아로 다시 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힘을 냅시다!!



Posted by 삼석 :

정리란 이름을 빌려서
시즌초부터 지금껏 찍어 온 기록들을 귀차니즘에 빠져 업로드 안했던것을
전북전을 기다리며 올려봅니다.





아발란차는 신년회를 하며 1월을 활기차게 시작했습니다.
멤버들이 생일 축하도 해줘서 재밌고 기억에 남은 신년이었습니다.


시즌 첫 성남 원정 
불과 몇 달 못 봤던 강민이는 많이 컸습니다.
이 날은 지금은 잘려서 없는 박빠따 할배한테 승리를 선물해준 날입죠!!


재용이는 이 날 패배와 더불어 
튀김우동으로 인해 자욱이한테 갈굼을 먹었드랬죠!!


빅버드에도 봄이 오고 벚꽃이 열렸었죠

 
이 날은 세 쌍둥이가 빅버드 입갤


언제나 항상 즐겁게 응원을 하고 이 날은 승리!!


다음 인천원정에서도 3:0 승리!!


이기고 돌아갑니다!!


이 날은 우리의 공식적은 2nd 티셔츠가 나왔던 날이고
1:0 신승을 거뒀죠!!
종료 직전 정성룡의 슈퍼세이브가 자욱이를 울렸습니다.


한국인 바라브라바


다음은 어느때보다 날이 좋았던 주말 시골 상주로 원정을 떠납니다.
강민이도 시즌 초보다더 훨씬 커서 이젠 유모차도 안타고 가는 내내 버스에서 노래를 부르며 갑니다.


지는가했지만 극적인 자책골로 무승부


정관이의 도움으로 가게 앞마당을 빌려 아발란차 회식을 했습니다.
더불어 창한이와 혜민이의 결혼축하도 했드랬죠


한 여름 날 부산 원정을 갔습니다.
TRICOLOR BARRABRAVA


부산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습니다.


부산 안녕


다시 또 우리의 3rd 티셔츠가 나왔습네다!!


일본에서도 봉준이가 왔던 경기인데 아쉽게도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지금 전북을 많이 따라갔던 상활들을 되새겨보면 정말 아쉬운 결과였죠!!


여느때처럼 클라시코는 돌아왔고 창한이는 승리에 도취되어서
대장 놀이를 합니다


승리를 뒤로하고 간만에 재밌는 시간을 보낸 후 끝


겨울부터 시작했는데 다시금 가을까지 왔네요!!


이 날은 산토스의 버져비터로 미치는 날이었죠!!


Posted by 삼석 :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인천원정은
수원에서 중앙수비를 10년여 책임지던 곽희주 선수의 수원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경기였다.
내년 시즌에는 곽희주 선수와 구단은 재계약을 하지않겠다는 소식이 지난 마지막 홈경기였던 전북전 후에 피어올랐고
더군다나 곽희주선수는 그날 경기 후 선수단이 다 락커룸으로 들어간 후에 딸과 다시 나와
사람들이 얼마 안남아있던 N석으로 와서 인사를 하고 들어갔다했다.
그래서 우리는 부랴부랴 곽희주 선수와의 구단의 매몰찬 이별공식을 받아들일수없다는 이유로
마지막 경기때 곽희주 선수 가면 퍼포먼스와 대형 게이트기를 만들기로 하고 구회장과 송총무, 철호의 발빠르게 움직였다.
경기 당일 29 넘버가 적힌 프린트를 준비한 난적 과 합세해 가면을 나눠주었다.
솔직하게 가면은 많은 사람들이 같이 써주긴했지만 좀 망설이는 분들이 많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모양새는 좋게 나와서 다행이었다.
경기는 지난번 원정처럼 선취골 먹히고 또 산토스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종료직전 역전골을 헌납하고 아쉽게 지고 말았다.
곽희주 선수에게 마지막 승리를 주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경기 끝나고 우리는 이렇게 보내기 아쉬워서 선수단 버스가 있는 아래까지 내려가서 선수들을 기다렸다.
오랜 기다림끝에 선수단이 나왔고 우리는 곽희주 선수와 포옹을 하고 그와 이별을 했다.

그동은 수원에서 수고 많았고 감사했습니다!!

29


Posted by 삼석 :

엄청나게 추웠던 지난주 수요일은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2013 마지막 홈경기가 있었다.
경기장 가기전에 기환이랑 아대앞에서 라멘먹고 빅버드로 가니
날도 춥고 ACL도 지난 경기를 끝으로 좌절되어서
사람들이 그리 많진 않았지만 아발란차 친구들은 고맙게도 많이들 나와줬었다.
의미가 없던 경기인지라 사람들도 응원텐션도 안오르고 다들 힘들게 버티는거 같았다.
나는 집에 일찍이 가야되서 후반 중반 쯤 나왔는데 추가시간 끝나기 직전에 우리 아발란차의 영원한 코치
산토스가 버져비터를 작렬하며 마지막 홈경기 승리를 선물해줬더라...
GRACIAS SANTOS!!

Posted by 삼석 :

131110 - VS 포항

2013. 11. 13. 12:38 from Tricolor

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졌던 일요일에는 아챔 티켓을 따기위해 실낱같은 희망을 찾기위한 포항과의 경기가 있었다.
이날 김장의 압박으로 일찍이 수원으로 와서 있다가 빅버드쪽으로 걸어가니
가을 느낌이 나는게 기분이 좋아서 오늘 설마 이기려나...하고 갔었다.
동생들 수능도 다 끝나고해서 많이들 모여서 명절 분위기도 나고 응원 텐션은 많이 올라왔던거 같았는데
경기는 선취골을 넣고도 변덕규의 덩크슛과 역습 한방으로 1:2 패배!!
이로써 아직 끝나진않았지만 아챔 티켓은 거의 어려워진거 같다!!
내년에 아발란차 아시아 데뷔는 내후년 아니면 그 뒤 아니면 과연 이뤄질수나 있으려나...
수원 구단도 선수들도 우리 지지자들도 전부 다 분발해서 남은 네경기 좋은 모습 보여주고 유종의 미나 잘 거뒀으면 한다!!

어머니 죄송해요 - 내년엔 그냥 우리나라 여행만 시켜드리겠어요!!

Posted by 삼석 :

올해 부터 법정 공휴일이 된 한글날에는 GS와의 축덕들의 대명절이 있었다.
진짜 10년 안나오던 분들도 다 축구장으로 모인다는 대 명절이라 오랫만에 복귀하는 동료들도 (루피, 켄도 등등등) 많아 정말 뜻깊었다.
이 날은 국대에서는 염발이지만 수원에서는 혼자 먹여살리는 염기훈이 경찰청에서 제대해서
홈에서 하는 복귀 경기이고 대세도 지난 포항 원정에서 두 골로 화려하기 복귀한 터라 기대감이 컸다.
시축은 비록 마지막은 전남이었지만 수원의 영원한 레전드 웨스트코스트의 대부 닥터 운재형이 맡아서 흥을 돋궜다.
트리콜로도 자체적으로 한글 배너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한다라는 뜻) 를 만들어 퍼포먼스를 기획했고
우리 아발란차도 이번 부상과 군 입대 등으로 잠시 떠나있던 선수들이 다시 복귀하는것을 환영하기 위해
WELCOMEBACK 배너와 HOME SWEET HOME 배너를 제작을 했었다.
경기는 시종일관 수원이 밀어붙이고 정성룡의 몇번의 선방으로 2:0 완승으로 끝났고
경기종료후에는 그 많은 인원들이 몰려나와 카니발 하던것도 진풍경이었고 대명절은 즐겁게 마쳤다.

우리 아발란차 인원들 뿐만 아니라 트리콜로 동료들도 이번 대명절처럼 모든경기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해줬으면 좋겠다.

Posted by 삼석 :

130929 - VS 전북

2013. 9. 29. 23:01 from Tricolor

오늘은 나로써는 아발란차 만들어진 이래로 첫 장거리 아닌 장거리 전주원정을 다녀왔다.
어제 오후부터 추적추적 내린 비는 오늘까지 이어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동료들이 함께 해 주었다.
더군다나 오늘은 우리 AVALANCHA 첫 메인배너가 나온날이고 경기장에 걸은 날이라 기분도 남달랐다.
경기야 모 요즘 최강희 감독 복귀 이후로 워낙에 기세가 좋은 전북
(이라 쓰고 시발 친정팀한테 인사하러 간 선수한테 물병이나 쳐 던진 미친 돌북이라 읽는다 - 그지 깽깽이같은 새끼들
우리도 김남일이나 이천수한테 물병은 안 던진다...븅신들)
이라서 모 크게 기대는 안했었지만 태훈이의 촉으로 자욱이와 이 세얼간이는 애국벳을 하고 텐션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는 그냥 개밀리면서 슛팅다운 슛팅도 못하고 겨우겨우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염기훈도 복귀했고 정대세도 후반에 뛰긴했지만 경기력에 있어서 역시나 답답한 면이 많은 경기였다.
수원 공격의 꼭지점은 누가되랴나....오늘도 참 아쉬웠다.
항상 끝 마무리는 ACL 아직도 희망은 있다였지만 이제는 포기하고 응원만 재밌게 해야겠다.
아발란차 모두들 고생많았습니다. 담경기때 봐요!!

Posted by 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