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삼석 :



처음에는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Death to Molly 라고 나오면서 끝나길래 저게 무슨뜻일까 해서

찾아본건데... 리뷰 읽어보니 진짜 완전 소름 ㅠㅠㅠ 켄드릭 완전 천재네요 천재..........

진짜 켄드릭 리스펙 ㅠㅠㅠㅠ

저처럼 모르시는 분들 계실것 같아서 적어볼께요..


1. 뮤직비디오내용이 누군가의 장례식을 치르는 내용인데, 누구의 장례식인지는 마지막까지 나오지 않고 켄드릭이 장례식을 치르러 가면서 술먹고 즐기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는 누군가의 죽음을 기뻐하고 있으며 즐거워 하고 있음을 나타냄.


2. 장례식에는 검은색 옷을 입어야 하는데, 모두 하얀옷을 입고 있습니다. 역시 같은맥락.


3. 뮤직비디오 제일 마지막에 Death to Molly 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끝이납니다(반전). Molly는 마약의 일종인데, 마약, 여자, 돈 등을 소재로 하는 현재힙합씬을 상징합니다. 마약얘기로 돈을버는 메이져 랩퍼들을 비판하며 이제 너희의 세계는 끝났다 라는것을 경고합니다.


4. 이 장례식에서 켄드릭은 Bitch don't kill my vibe(나의 무드를 깨지마)를 연속적으로 외침 -> 현재 힙합씬의 상황이 켄드릭의 기분을 망치고 있슴.


5. 중간에 켄드릭이 알코올로 채워진 수영장에서 세례받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것은 켄드릭 노래 swimming pool 의 dive in a pool full of liquor 을 위트있게 표현함과 동시에, 세례를 받음으로써 리얼힙합의 부활을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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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iphople.com

http://hiphople.com/freeboard/738282

Posted by 삼석 :


1. Poetic Justice



2. Bitch Don't Kill My Vibe


켄드릭 일본 후지락페스티벌에 온다는데 안산밸리에서 안 데리고 오나...

부탁해요!!
Posted by 삼석 :

Kendrick Lamar - RIGAMORTIS

2013. 2. 19. 11:24 from M.U.S.I.C
Posted by 삼석 :

130209 - 오늘의 BGM

2013. 2. 9. 21:04 from M.U.S.I.C


1. Breakbot - One Out Of Two (Feat. Irfane)



2. Kendrick Lamar - The Art Of Peer Pressure



3. 윤종신 - 환생
Posted by 삼석 :


1. Kendrick Lamar - Opposites Attract (Tomorrow W/O Her) (Feat. Javonte)



2. T-Pain - FairlyTale



3. 브라운아이즈 - Piano Nocturn (By 윤건)



4. Miguel - ..All
Posted by 삼석 :

130111 - 오늘의 BGM

2013. 1. 11. 23:46 from M.U.S.I.C


1. Drake - Best I Ever Had



2. Joey Bada$$ - Flow-ers



3. Slaughterhouse - On Slaught 2 (Feat. Fatman Scoop)



4. A$AP Rocky - Fuckin' Problem (Feat. Drake, 2 Chainz & Kendrick Lamar)



5. 소리헤다 - 악어새 (Feat. 진왕, 김박첼라, 수다쟁이 & Huckleberry P)



6. Ace Hood - Want 4 Nothing
Posted by 삼석 :


[Intro]

Lord God

오오 신이시여

 

I come to you a sinner

난 죄인으로서 당신께 왔어요

 

And I humbly repent for my sins

그리고 난 겸손하게 죄 지은것들을 후회하고 있어요

 

I believe that Jesus is Lord

난 예수가 주인 (하느님?) 이라는 것을 믿어요

 

I believe that you raised him from the dead

난 신인 당신이 예수를 죽음에서 일으켰다고 믿어요

 

I will ask that Jesus will come to my life

And be my Lord and Savior

난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과 구세주가 되어달라고 요구할거에요

 

I receive Jesus to take control of my life

난 내 삶을 컨트롤해줄 예수님을 맞이해요

 

And that I may live for him from this day forth

그리고 나는 오늘 이후로 그를 위해 살거에요

 

Thank you Lord Jesus for saving me with your precious blood

당신의 보혈 (귀중한?)을 가지고 나를 구원해준 예수님 감사합니다.

 

In Jesus name, Amen

예수의 이름으로, 아멘

 

[Verse 1]

I met her at this house party on El Segundo and Central

난 그녀를 El Segundo and Central (Compton 지역의 한 교차로) 에서의 하우스파티에서

그녀를 만났어

 

She had the credentials of strippers in Atlanta

그녀는 애틀랜타에서 스트리퍼를 하고 있었지

Ass came with a hump from the jump she was a camel

그녀의 엉덩이는 섹스의 상대로써 달려있었어....마치 낙타처럼 말이지

(아라비안 낙타는 하나의 혹을 가진 것이 매우 유명한거에 착안해서 hump를 빗댄 듯)

I want to ride like Arabians, push an '04 Mercedes-Benz

나는 아라비아 사람들처럼 그녀를 타고 싶었지..(섹스하고 싶다는걸 말한 듯)

그들이 04 Mercedes-Benz 몰 듯 말이야

 

"Hello my name is Kendrick," she said "No, you're handsome"

안녕 내 이름은 켄드릭이야,” “ 안돼, 넌 잘생겼자나 라고 내 귀에 속삭이며

Whispered in my ear, disappeared then found her dancing

말하고 사라졌어, 그리고나서 그녀가 춤추는 것을 봤지..

 

Ciara had played in the background

Ciara 노래가 나오고 있었을거야

 

The parade music we made had us all wearing shades now (Cool)

그 파티 음악은 우리 모두 선글라스를 쓰게 만들었어 (시원해졌지)

(음악이 몸을 뜨겁게 달구게 만들어서 그것을 식힌다는 뜻으로 Shade를 쓴거 같다는..)

"Where you stay?" She said "Down the street from Dominguez High"

너 어디 살아? ” 그녀는 “ Dominguez 고등학교 길 아래에 라고 말했어

 

Okay, I know that's borderline Compton or Paramount

, 난 거기가 Compton 아니면 Paramount의 경계라고 알고 있는데

"Well is it Compton?"

흠 거기 Compton 에 있어? ”

"No," she replied and quickly start batting her eyes and

아닌데 그녀는 대답했고 눈이 빠르게 깜박이기 시작했어 그리고

I strictly had wanted her thighs around me

난 순전히 그녀의 허벅지를 탐하고 싶었어

(섹스를 하고 싶다는거 같음)

Seventeen, with nothing but pussy stuck on my mental

단지, 내 마음속엔 성적인 욕망만 있는 17살이었고

My motive was rather sinful

내 목적은 다소 죄스러웠어

"What you trying to get into?"

넌 몰 하고 싶어? ”

She didn't tell, just gave me her Nextel

그녀는 말하지 않았고 나한테 그녀의 Nextel(휴대폰 이름)을 건넸어

Dropped the number, we chirped the whole summer and well

번호를 얻었고, 우리는 여름내내 이야기하며 보냈지.

(Nextel에는 push to talk 라는 휴대폰이나 스마트 폰마다 고유 IP를 부여한 후 인터넷 전화(VoIP)를 이용해 이동 전화 서비스망을 이용하지 않고도 무전기 럼 일대일, 또는 일대다 형식으로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고, Chirp 이라 불리는 특유의 벨소리가 있었다고 함

그래서 chirp 이야기 하다 라는 뜻을 같이 쓴거 같음)

 

[Verse 2]

The summer had passed and now I'm liking her

여름은 이렇게 흘러갔고 지금 난 그녀를 좋아하고 있어

 

Conversation we having probably enticing her

우리가 하고 있는 대화는 아마 그녀를 부추기고 있을거야.

Who could imagine, maybe my actions would end up wifing her

누구든 상상하는것처럼, 아마 내 행동들은 그녀를 부인으로 맞이하는 것으로 끝나겠지

 

Love or lust, regardless we'll fuck cause the trife in us

우리가 미국에서 게토를 야기시킬거라는 것과는 상관없이 이것은 사랑 또는 욕망이야

It's deep rooted, the music of being young and dumb

이는 뿌리깊은거야, 어리고 어리석은 사람들이 한다는 음악 (힙합) 처럼 말이지

 

Its never muted, in fact it's much louder where I'm from

결코 소리는 꺼지지않을거야, 사실 우리 지역에선 더 커

(Compton은 미성숙한 음악이라는 갱스터랩과 연결되어있고,

그의 지역 (Compton)에서는 청소년들의 미 성숙한 결정들이 더 빈번하다는 것인 듯

- 미성숙한 음악이라는 갱스터랩과 청소년들의 미 성숙한 결정을 연결)

We know a lot 'bout each other, her mother was a crack addict

우리는 서로 많이 알아갔고 그녀의 엄마는 마약 중독이었어

She live with her granny and her younger two brothers

그녀는 할머니와 두 남동생이랑 살았어

Her favorite cousin Demetrius' reputable

평판이 좋은 사촌 Demetrius 도 있었지

 

Family history of gang banging did make me skeptical

윤간을 저지른 가족사는 나를 회의적이게 만들었어

But not enough to stop me from getting a nut

그러나 이는 내가 오르가즘 얻는 것 (섹스하는 것)을 멈추도록 하는데 충분치 않았어

 

I wanna come over, what's up? That's what I told her soon as this episode

난 어떠한 감정이 들길 원했어, 안녕? 내가 마틴 (마틴 로렌스) 이 이번 에피소드에서

Of Martin go off, I'm trying to get off

버럭 화를 낸것처럼 곧 그녀에게 말을 했었어, 나는 떠나려고 했지

 

I was in heat like a cactus, my tactics of being thirsty

난 선인장처럼 뜨거운 곳에 있었어, 갈증을 내기 위한 방법이었지

(선인장은 뜨겁고 건조한 사막같은곳에서 자라고 켄드릭은 Sex에 관한 뜨거운 갈증을 사막에 서있는 선인장에 비유한듯)

 

Probably could hurt me, but fuck it I got some heart

아마도 이것은 나를 힘들게 했었지만, 엿같다는 마음은 있었어

 

Grab my momma's keys, hopped in the car, then oh boy

엄마의 차키를 쥐고 차 안에서 기도했어, 그러고 나서 Oh 소년이여!!

[Verse 3]

So now I'm down Rosecrans in a Caravan

지금 나는 Caravan으로 Rosecarans (Paramount에 있는 도로, Compton 동쪽 도시)

운전하고 있어

 

Passing Alameda, my gas meter in need of a pump

Alameda를 지나고 있고, 내 가스 계량기는 펌프를 필요로 해 (섹스를 원한다는 뜻)

 

I got enough to get me through the traffic jam

적어도 난 교통체증만 벗어나도 충분하기를 바라지만 말이지..

 

At least I hope cause my pockets broke as a promise man

난 약속을 깨버렸어

I'm thinking bout that sex, thinking bout her thighs

난 섹스에 관해 생각하고 있고, 그녀의 허벅지에 관해 생각하고 있어

Or maybe kissing on her neck, or maybe what positions next

혹은 아마도 그녀의 목에 키스하는 것 혹은 다음 체위는 몰 할까도 생각하고 있어

 

Sent a picture of her titties blowing up my texts

그녀의 가슴 사진이 나한테 전송되었고

 

I looked at 'em and almost ran my front bumper into Corvette

난 그것들을 보다가 내 차 앞 범퍼를 Corvette (시보레 코벳) 에 박아버렸지

 

Enthused by the touch of a woman, she's a masseuse

Sherane의 애무에 황홀했고, 그녀는 마치 마사지사 같았고

 

And I'm a professional porn star when off the Goose

Grey Goose 보드카를 마셨을땐 난 프로 포르노 스타가 된거 같았어.

 

I had a fifth in the trunk like Curtis Jackson for ransom

난 트렁크에 50도짜리 보드카가 있었어,

마치 Curtis Jackson (50Cent)를 유괴한것처럼 말이지

(50CentFifFifth와 매치)

 

I'm hoping to get her loose like an Uncle Luke Anthem

Uncle Luke의 랩처럼 (Uncle Luke90년대 초 저속하고 섹슈얼한 가사로 유명한 2 Live Crew의 리더) 난 그녀를 성적으로 흥분하게 하고 싶었어

 

I'm two blocks away, 250 feet

난 두블록 떨어져있었고 250피트 정도 됐지

 

And six steps from where she stay, she waving me 'cross the street

그리고 그녀가 있는곳에서 6 발자국 정도 됐고 그녀는 나한테 길을 건느라고 소리치고 있었지

I pulled up a smile on my face, and then I see

난 얼굴에 웃음이 나왔어, 그러고나서 검은 후디를 쓴 두 놈을 봤어

 

Two niggas, two black hoodies, I froze as my phone rang

내 핸드폰이 울릴 때 그 자리에서 꼼짝 못하게 되었지

[Outro]

Posted by 삼석 :




일단 앨범 들어본 브/시들은 알겠지만 앨범은 컨셉 앨범이고 이야기는 대충 다음과 같아.

첫 곡에서 어린 켄드릭 pussy 생각만 하며 지내고 있고 여자 만나러 엄마 밴 몰래 타고 나갔다가 낯선 남자 2명을 만나게 돼.

그 다음이 더 예전 시점인데 친구들 만나서 놀러나가(The Art of Peer Pressure) 자동차 뒷 자리에서 친구가 비트 시디

틀어주니깐 랩하고(Backseat Freestyle) 술도 먹고 놀다가(Money Trees) 여자에 대해 Drake랑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도 하고

그러다가(Poetic Justice)  다시 첫 곡 마지막 상황으로 와서 낯선 두 남자를 만나 폭력적인 상황에 빠지고 졸라 맞고

자신도 이 폭력적인 환경(컴튼)에서 살아가려면 총 잡고 갱스타가 되어야 하나 고민도 하고

정신줄 놓고 씨발 다 죽여버리고 싶다 이러다가(good kid - m.A.A.d city)  다음에 술 먹고 친구들이 위로 해주다가 삘 받아서

아까 그 자식들한테 다시 갔다가(Swimming pools) 결국 켄드릭 친구의 동생이 총 맞아 죽고 그 형이

넌 꼭 음악해서 이런 이야기들을 아이들한테 전해줘야해 이러고 (Sing about me)  

아직 정신 못차리고 복수하러 친구들하고 가다가 교회의 여자, 아빠, 엄마가 말리면서 (Real) 자신은 진짜 nigga가 되어서 음악하겠다

하면서 드레 만나서 성공의 문을 열었다 (Compton)하는 스토리야.

아래는 피치포크 리뷰 번역!


Kendick Lamar - good kid, m.A.A.d. city                           Rating: 9.5

good kid, m.A.A.d. city에서 우리가 처음 듣게 되는 소리는 기도이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당신의 귀한 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셔서”, 웅얼거리는 목소리들은 가족들이 식사를 위해 모이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앨범의 커버 아트인 지저분한 폴라로이드 사진이 이 광경을 묘사하고 있다: 아기 켄드릭 라마가 삼촌의 무릎 위에 앉아 있고 앞의 식탁 위에는 40-ounce 와 함께 켄드릭의 것으로 보이는 유아식 병이 함께 놓여 있다. 이 스냅샷은 있는 그대로의 랩퍼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 사진을 오랫동안 응시할수록 우리의 마음속으로 무언가가 들어오는 듯한 느낌마저 받게 한다. 이렇게 자기 스스로를 내보이는 강렬함이야 말로 이 앨범이 우리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다. 이 앨범을 듣는 것은 곧 라마의 어린 시절 집으로 초대 받아, 성장해가는 그를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것과 같다.

라마는 레코드의 부제를 "A Short Film by Kendrick Lamar"라고 붙였다. 당신은 앨범의 아웃라인을 잡고 3 막으로 이루어진 작품을 상상할 수 있다. 앨범은 17살의 켄드릭이 Sherane이란 여성을 만나기 위해 엄마의 밴을 몰고 가며 “머릿 속에는 오로지 그것 생각밖에 없는” 상태에서 시작한다. 그의 목소리는 리듬에 따라 쏜살같이 움직이기도 하고 갑자기 멈추기도 하며 이것은 그의 지나칠 정도로 성의를 다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라마는 사춘기 청소년이 가질 수 있는 성욕에 대한 욕망을 드러낸다. “깊게 박혀 있어, 젊고 바보 같은 시절에 듣던 음악처럼,”. 이 곡은 켄드릭의 엄마가 다급한 목소리로 그녀의 차를 가져오라고 부탁하는 메시지에 의해 중단된다. 앨범에 나오는 여러 개의 보이스 레코더에 녹음된 메시지들은 앨범의 구조를 기술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Good kid, m.A.A.d city 가 어느 정도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러브 레터임을 표현한다. 이 앨범 속의 세계에서, 가족과 믿음은 추상적인 주제가 아니다. 다 헤어진 밧줄과 같을지라도 폭력과 마약, 갱으로부터 켄드릭을 붙잡아주는 실질적인 존재인 것이다.

이러한 무거운 주제로 인해 good kid, m.A.A.d city는 지겹게 들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앨범의 기적은 이러한 주제가 복잡하지 않은 랩과 찰떡궁합을 이루었다는 점이다. 빛나는 시적 표현들과, 유려한 펀치라인, 완전히 죽여주는 비트들, 게스트 랩퍼보다는 자기 자신에 집중한 것까지. 예를 들어, 지난 주에 Backseat Freestyle이 처음 유출되었을 때, 별다른 특징 없는 그 주제 (“내 인생에서 난 돈과 권력을 원해 / 내 생각을 존중해주던지 산탄총에 맞어 죽어라”) 는 몇몇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 앨범 속에서 이 곡은 어린 시절의 켄드릭이 그의 친구가 비트 CD를 틀어주고 처음 랩을 시작하던 시절을 상징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가 이 곡에서 외치는 "damn, I got bitches”라는 구호 역시 그 이면의 뜻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단순한 남성 중심의 자랑이 아니라 보잘 것 없는 어린 켄드릭에서 남자로서 커가는 그의 통과 의례와 같은 선언인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미친 듯한 Hit-Boy의 비트 위에서 켄드릭이 3가지의 목소리로 랩을 쏟아내는 이 곡이 첫 라디오 방송용 싱글로 유출된 것이라 생각된다.

라마는 컴튼 출신이다. 그에 걸맞게 웨스트 코스트 갱스타 랩의 유령이 앨범의 한 쪽 구석에서 켄드릭의 복잡한 그의 고향과의 관계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The Art of Peer Pressure" 에서 켄드릭과 그의 친구들이 Rosecrans Ave.로 향할 때, 비트는 옛 웨스트 코스트 선배들에 대한 예우와 함께 위협적인 G-funk 모드로 바뀐다. 아이스 큐브의 “Bird in the Hand” 속 한 구절을 “m.A.A.d city”에서 인용하며 (“Fresh of out school, 'cause I was a high-school grad..."), 비트의 분위기가 바뀌며 실제로 폭력이 이루어지는 상황 속에 있음을 나타낸다. 켄드릭은 겁을 잔뜩 먹은 아이처럼 랩한다. “네 녀석이 피흘리는 모습을 반드시 보고야 말겠어” 이 곡에서 그의 목소리는 피치를 올려 마치 정신병자가 무엇인가를 애원하는 듯이 들린다. 그에 대한 응답으로, 컴튼 출신의 MC Eiht은 음흉하게 이 상황을 웃으며 바라보며 랩한다. “정신차려 이 병신 새끼야,” 마치 다스 베이더처럼.

앨범의 가장 눈에 띄는 후원자이자 가장 불안정해보이는 참석자는 닥터 드레이다. 최근 몇 달간  드레는 웨스트 코스트 출신의 켄드릭의 신선한 공기를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기 위해 그와 함께 잡지 커버에 등장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라마의 이야기 속에서 그의 역할은 뒤죽박죽이며 해결되지 않은 채 남겨져 버렸다. 앨범에서 메이저 아티스트가 참여한 2곡 중“Poetic Justice”는 히죽히죽 웃는 듯한 드레이크와 유명한 자넷 잭슨 샘플 (“Poetic Justice”) 를 이용하여 다른 수록 곡 들과 겨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듯한 인상을 주는 반면, 드레와 함께한 마지막 곡 “Compton”은 불편한 이방인처럼 느껴진다.

"Compton"은 승리의 찬가이며, 웨스트 코스트 후계자의 대관식과도 같은 곡이다. 그 전의 12분간의 대단원인, 라마가 표면적인 캐릭터가 되어 이야기를 쏟아내는 "Sing About Me, I'm Dying of Thirst" 은 앨범의 가장 빛나는 한 방과도 같은 순간이다. 하지만 “Compton”은 약간의 아쉬움을 준다. 어떤 아티스트의 곡이라도 그의 여정 그 자체보다 마지막 도착 순간이 더 즐거울 수는 없는 법이긴 하나, 라마와 드레가 저스트 블레이즈의 요란한 오케스트라-소울 비트 위에서 랩을 함께 하는 것은 이 이야기와는 별다른 상관 관계가 없어 보인다. 드레의 음악이 켄드릭이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된 것은 사실일테지만, 그 자신이 직접 등장하는 것은 이 앨범을 마치 Truman Show 처럼 보이게 한다.

하지만 아마도, 켄드릭이 생각한 앨범의 진정한 마무리 곡은 그 앞의 곡인 “Real”일 것이다. 앨범 속 앞의 이야기를 정리하며 영적인 성장을 표현한 곡으로, 마침내 “그딴 것들- money, power, respect, loving your block-은 모두 잡지 않고 버려 버림”으로써 “자기 자신이 진짜가 되었음”을 깨달았음을 이야기한다. 라마는 그 동안 일어난 일들과 현 상황을 모두 받아 들인다, 그리고 그의 부모님들이 이 앨범의 중심 주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다: “어떤 흑인이라도 사람을 죽일 수 있어” 그의 아버지는 메시지를 통해 켄드릭을 꾸짖는다. “그렇다고 네가 진짜 흑인이 되진 않아. 진짜는 책임감이야. 진짜는 네 가족들을 챙기는 거라고” 그리고 어머니의 메시지가 이어진다. “내일부터 네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난 네가 집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네 실수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기를 바란단다. 남자로서 돌아와라. 그리고 이 컴튼의 흑인 아이들에게 네 이야기들 들려줘… 그리고 그 때는 꼭 응원과 격려의 말들을 함께 해라. 그리고 그게 네 도시에게 무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거야. 그리고 사랑한다, 켄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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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 시크릿 펌

Posted by 삼석 :

Kendrick Lamar 와 형님들

2012. 10. 19. 21:13 from M.U.S.I.C
1. Kendrick Lamar & WoonJae 형 (aka Dr. Dre) - Compton & The Recipe


2. Kendrick Lamar & Game - The City


요즘 웨스트쪽에서 제일 핫하다고 볼 수 있는 켄드릭 라마와 큰 형님과 작은 형님의 조합!!
특히 The City 마지막에 비트끄고 게임이랑 서로 주고 받는 래핑은 감탄만.....
Posted by 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