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나온 후 나는 오사카왔는데 그래도 이대호 경기는 보러가야지라는 마음가짐으로
교세라돔으로, 김포터씨는 숙소로 가기로 하게 헤어졌다.
여기서 내가 길을 헷갈리게해서 김포터씨 좀 삐졌을듯...
아무튼 타이요역에서 헤어진 나는 교세라돔까지 걸어갔다. 교세라돔앞에 전철역이 있긴한데 타이요역에서 걸어도 별로 안먼듯..
걷다보니 군데군데 이대호 사진이 많이 걸려있었다. 조선의 4번타자 자랑스럽다!!
경기장 갔던 당일이 8월15일 광복절이었던지라 일정에 맞게 경기장 찾은 한국인들 많이 보였다.
LG 유니폼부터해서 이대호 마킹 롯데유니폼 등등 엄청 많이 있었다.
근데 남의 경기장 홈구역에 타팀 유니폼 입고 들어가는것은 예의가 아닌듯....
오릭스 대표스타 고노가 무슨 상 받았는데 몬지는 잘 모르겠고 경기는 7회초에 오릭스가 2:9로 지고있는거까지 보고 퇴갤
이대호는 첫타석에서 거의 홈런성 타구 쳤는데 외야 끝에서 잡혀 아쉬웠음..
진짜 진짜 오릭스 경기보다 고시엔에서봤던 고교야구가 더 재밌었다.

Posted by 삼석 :
오사카에서의 실질적인 마지막날 여섯번째날의 첫 계획은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 방문이었다.
원래는 전날 가려고 했으나 아침에 비가왔고 날씨 좋은날로 가는게 낫겠다! 해서 여섯번째날로 바꿨는데 운이 좋았는듯 날씨가 엄청 좋았다.
아침부터 배가 계속 아파서 화장실 두번 왔다갔다한 관계로 영균이는 먼저 유니버셜시티역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고
한 10분뒤쯤에 내가 다시 합류....아침은 유니버셜시티 앞에 있던 모스버거에서 해결!!
모스버거 두번째 방문에는 새우버거를 도전해봤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다만 유니버셜시티 점에서는 메론소다를 안판다는점이 아쉬웠음..
다 먹고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니 아침나절부터 사람이 바글바글..
첫번째 놀이기구 헐리우드 익스프레스인가 한국으로치면 청룡열차 비스무리한것을 탔는데 1분남짓한 시간동안 죽는줄 알았다..
돌아갈때는 몸이 공중으로 뜨는 느낌이 들어서 뒤지는줄...
그 외에는 스페이스 판타지,어메이징 스파이더맨,죠스,쥬라기 공원,백투더퓨처 탈만한것들은 다 탄거 같다.
근데 막 되게 임팩트있어보이진않는듯...첨에 한 기구기다리는데 막 한시간넘게 걸렸는데
혼자 온 사람들을 위한 싱글 라이더쪽으로 타니까 대기시간 10분 남짓하게 걸리면서 빨리빨리 다 탈수있었다.
모 가족여행객이나 꼭 연인,친구끼리 같이 타야겠다는 일념아니면 사람들 막 기다릴때 빨리빨리 싱글라이더로 타면 기다리지않고 탈수있으니 편함.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좋았고 옛날 동심으로 돌아간거 같은 느낌이었다. 

Posted by 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