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추웠던 지난주 수요일은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2013 마지막 홈경기가 있었다.
경기장 가기전에 기환이랑 아대앞에서 라멘먹고 빅버드로 가니
날도 춥고 ACL도 지난 경기를 끝으로 좌절되어서
사람들이 그리 많진 않았지만 아발란차 친구들은 고맙게도 많이들 나와줬었다.
의미가 없던 경기인지라 사람들도 응원텐션도 안오르고 다들 힘들게 버티는거 같았다.
나는 집에 일찍이 가야되서 후반 중반 쯤 나왔는데 추가시간 끝나기 직전에 우리 아발란차의 영원한 코치
산토스가 버져비터를 작렬하며 마지막 홈경기 승리를 선물해줬더라...
GRACIAS SANTOS!!

Posted by 삼석 :
Posted by 삼석 :

어제는 올 시즌 마지막 부산원정을 앞두고 전부터 생각해온
우리가 버스를 대절해서 원정 투어를 떠나는 날이었다.
아침부터 호택형님, 선모형님, 창한장멤버들, 명환이, 태일이등 여러 사람들이 고생해서 준비해준 음식들을 가지고
부산으로 신나게 달렸다!!
모두들 전날에 잠은 많이 못 잤지만 첫 단체투어인지라 다들 들뜨고 신나보였다!
네시간반여를 달려서 10시반 쯤 부산역 앞 본전돼지국밥집에서 다같이 식사를 하고
자갈치 시장, 국제시장등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
씨앗호떡도 사먹고 팥빙수와 팥죽도 먹고 다들 이런게 투어지 하는 얼굴이었다!!
팥빙수 시켰는데 팥죽도 더 주시고 떡도 주시고 좋은 서비스를 베푸신 용수팥빙수 집 어머니 감사드립니다.
한시간여 둘러보고 바로 경기장으로 떠났다.
시내에서 차가 좀 막혀 약간 느지막히 도착하니 다른 트리콜로 원정대 동료들은 이미 도착해서 쉬고있었다.
우리도 도착해서 배너걸고 아침에 호택형님 선모형님이 준비해주신
머릿고기에 술 좀 마시다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응원을 시작했지만
결국엔 후반막판 실점으로 4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올라갈때는 태훈이와 개인적으로 KTX를 타게되어서 좀 일찍 나왔는데 그 나오던 시점에 실점소리를 들으니
몬가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내년에는 아시아에 못나가게 되니 기분은 안 좋았지만 그래도 우리 아발란차 이번 투어는 허니잼이었다.
내년 원정도 다같이 이렇게 많이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Posted by 삼석 :

131110 - VS 포항

2013. 11. 13. 12:38 from Tricolor

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졌던 일요일에는 아챔 티켓을 따기위해 실낱같은 희망을 찾기위한 포항과의 경기가 있었다.
이날 김장의 압박으로 일찍이 수원으로 와서 있다가 빅버드쪽으로 걸어가니
가을 느낌이 나는게 기분이 좋아서 오늘 설마 이기려나...하고 갔었다.
동생들 수능도 다 끝나고해서 많이들 모여서 명절 분위기도 나고 응원 텐션은 많이 올라왔던거 같았는데
경기는 선취골을 넣고도 변덕규의 덩크슛과 역습 한방으로 1:2 패배!!
이로써 아직 끝나진않았지만 아챔 티켓은 거의 어려워진거 같다!!
내년에 아발란차 아시아 데뷔는 내후년 아니면 그 뒤 아니면 과연 이뤄질수나 있으려나...
수원 구단도 선수들도 우리 지지자들도 전부 다 분발해서 남은 네경기 좋은 모습 보여주고 유종의 미나 잘 거뒀으면 한다!!

어머니 죄송해요 - 내년엔 그냥 우리나라 여행만 시켜드리겠어요!!

Posted by 삼석 :


어머니 내년에는 아시아 못 데려갈거 같아요!! - 죄송합니다!!


Posted by 삼석 :

VS GS Merda 대명절 영상

2013. 10. 11. 12:54 from Tricolor
Posted by 삼석 :

올해 부터 법정 공휴일이 된 한글날에는 GS와의 축덕들의 대명절이 있었다.
진짜 10년 안나오던 분들도 다 축구장으로 모인다는 대 명절이라 오랫만에 복귀하는 동료들도 (루피, 켄도 등등등) 많아 정말 뜻깊었다.
이 날은 국대에서는 염발이지만 수원에서는 혼자 먹여살리는 염기훈이 경찰청에서 제대해서
홈에서 하는 복귀 경기이고 대세도 지난 포항 원정에서 두 골로 화려하기 복귀한 터라 기대감이 컸다.
시축은 비록 마지막은 전남이었지만 수원의 영원한 레전드 웨스트코스트의 대부 닥터 운재형이 맡아서 흥을 돋궜다.
트리콜로도 자체적으로 한글 배너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한다라는 뜻) 를 만들어 퍼포먼스를 기획했고
우리 아발란차도 이번 부상과 군 입대 등으로 잠시 떠나있던 선수들이 다시 복귀하는것을 환영하기 위해
WELCOMEBACK 배너와 HOME SWEET HOME 배너를 제작을 했었다.
경기는 시종일관 수원이 밀어붙이고 정성룡의 몇번의 선방으로 2:0 완승으로 끝났고
경기종료후에는 그 많은 인원들이 몰려나와 카니발 하던것도 진풍경이었고 대명절은 즐겁게 마쳤다.

우리 아발란차 인원들 뿐만 아니라 트리콜로 동료들도 이번 대명절처럼 모든경기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해줬으면 좋겠다.

Posted by 삼석 :

130929 - VS 전북

2013. 9. 29. 23:01 from Tricolor

오늘은 나로써는 아발란차 만들어진 이래로 첫 장거리 아닌 장거리 전주원정을 다녀왔다.
어제 오후부터 추적추적 내린 비는 오늘까지 이어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동료들이 함께 해 주었다.
더군다나 오늘은 우리 AVALANCHA 첫 메인배너가 나온날이고 경기장에 걸은 날이라 기분도 남달랐다.
경기야 모 요즘 최강희 감독 복귀 이후로 워낙에 기세가 좋은 전북
(이라 쓰고 시발 친정팀한테 인사하러 간 선수한테 물병이나 쳐 던진 미친 돌북이라 읽는다 - 그지 깽깽이같은 새끼들
우리도 김남일이나 이천수한테 물병은 안 던진다...븅신들)
이라서 모 크게 기대는 안했었지만 태훈이의 촉으로 자욱이와 이 세얼간이는 애국벳을 하고 텐션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는 그냥 개밀리면서 슛팅다운 슛팅도 못하고 겨우겨우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염기훈도 복귀했고 정대세도 후반에 뛰긴했지만 경기력에 있어서 역시나 답답한 면이 많은 경기였다.
수원 공격의 꼭지점은 누가되랴나....오늘도 참 아쉬웠다.
항상 끝 마무리는 ACL 아직도 희망은 있다였지만 이제는 포기하고 응원만 재밌게 해야겠다.
아발란차 모두들 고생많았습니다. 담경기때 봐요!!

Posted by 삼석 :
부산과의 경기는 수원의 상위 스플릿 첫번쨰 경기였고 평일이었지만 많은 동료들이 같이 해주었다.
호택형님 아들인 강민이도 깃발을 들고 흔들면서 같이 응원을..ㅎ
경기는 유효슛팅 1에 1골이라는 수원다운 기록을 거두면서 세제믿윤에게 신승!!
항상 텐션이 안오르는 평일 저녁경기였지만 동료들끼리 재밌게 응원한것도 좋았고 스플릿 첫경기를 승리로 끝내서
기분좋게 시작할수있었던거 같다!!
내년 시즌 아시아로 가려면 아직 갈길이 멀다!! 열심히 뛰자!!

Posted by 삼석 :

130828 - VS 인천 원정

2013. 9. 28. 23:25 from Tricolor
이 날은 경기 시작 전 (백수란차) 인식이, 재용이, 현석이와 콜라보하여 술피셜로 달리기로 하여
일찍이 1호선 라인에서 접선하여 동인천의 네임드 치킨집 신포닭강정에서 치맥으로 달리고
또 2차로 순대국집에서 순대에 소주로 달리고 숭의로 갔다.
술과 안주로 배를 채울대로 채운 우리는 텐션 200%로 응원에 임했지만 산토스 동점골까지는 환상의 시나리오 였는데
그 후로 역습 두방에 무너져서 1:3으로 수원은 완패했다.
스플릿 시스템 나뉘기전에 인천과의 승점차는 벌리고 ACL 권으로 올라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였는데
오히려 패배를 당해서 조금은 허탈한 맘을 가지고 발걸음을 옮겼다.
그래도 아발란차 친구, 동생, 형님들 즐겁게 경기장 다니는거 같아 흐뭇하다!!


Posted by 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