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새해 첫날 강원도 갔다 온 피로감에 가족 모두들 아침 늦게까지 자고 일어났는데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이렇게 쉬는날도 드문데 부산을 가자는거였다.
그래서 난 차로는 힘들어서 절대 못간다!! 차라리 KTX로 가자했지만 장거리 운전하기 그 누구보다 싫어하는 아버지도
휴게소에서 쉬엄쉬엄가면 된다는거였다.
그리하여 즉흥적으로 출발.. 오전 12시쯤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쉬고 가기를 반복하여
부산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7시....부산은 톨게이트에 동전을 던져야 갈수있는 시스템이 독특하더라..
옛날에 서울에도 있었다는데 한번도 못 봤어서....ㅋ
남포동 부산족발에서 냉채족발도 먹고 근처에 있는 씨앗호떡도 먹어봤다.
1박2일에 나온 승기네 호떡이 유명한줄 알았는데 거기는 정작 손님이 별로 없고 옆집이 줄이 길어서
거기서 먹어봤다..그냥저냥 한번은 먹을만 한듯...
배불리 저녁을 먹고 광안리쪽에 있는 찜질방에서 자려고 갔다.
우선 주차장에 차를 대고 민락회센터가서 광어랑 돔 시켜서 아버지랑 소주한잔하고 첫날 마무리..
둘째날 일찍 일어나서 찜잘방에서 광안대교랑 해수욕장이 보여서 일출을 또 한번 보고 씻고 나와서
유명하다는 대구탕집에서 밥 한그릇 시원하게 해치우고 해동 용궁사에 갔다.
바다위에 있는 절인데 새해 바램 기도랑 절 좀 하고 바닷바람 직빵으로 맞으니 마음속에 있는 나쁜게 씻겨나가는거 같았다.
다 보고 내려와서 마지막으로 해운대에 있는 춘하추동에가서 밀면으로 마무리하고 다시 집으로 올라왔다.
차를 가지고 부산 갔다온 소감은 모두들 KTX 타세요 ㅋ

Posted by 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