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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22 OSAKA TOUR 2-3 - OSAKA DERBY @ 만박
둘째날 마지막 일정이었던 만박에서의 감바 친구들과의 만남을 위해 이동했다.
마침 우리가 갔던 날이 오사카 더비날이어서 경기장에는 감바 서포터들뿐만 아니라 핑크 세레소 서포터들도 엄청 많았다. PINK MERDA
도착하고나서 사람이 너무많은나머지 토모와 연락이 안닿아서 잠깐 헤멨지만 만나서 인사를 나누었다.
작년 ACL 가시마경기때 수원에서 보긴했었지만 많은 얘기를 못나눠서 서먹서먹할거 같았는데
토모 특유의 자신만만한 말투로 우리를 잘 맞아주었다.
뿐만 아니라 신야, 키나미, 료타 등도 우리한테 다가와서 인사를 해주고 서로 얘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같이 감바 꾸르바로 들어가서 토모가 우리를 다른 그룹들한테 인사시켜줄 찰나에 지난번에 한국에서 만났던 아키형을 만났다.
아키형은 무엉 무엉 그러면서 반갑게 인사했고 아키형 부인될 사람인 아사미한테 나 왔다고 인사시켜줬고
한국에서 고마웠다고 말해주었다.
그만큼 한국에서 아키형과 아사미한테는 좋은시간이었던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아사미는 아사미 어머니와 여동생에게도 나를 소개시켜줬지만 일본어가 부족한 나는 많은 대화는 못나누고 연실 아리가또만 ;;;
경기전 분위기는 더비라 그런지 좀 엄숙되면서도 흥분된 분위기였다.
중간에 퍼포먼스 준비가 제대로 안되는지 언성도 오가고..
경기시작되고 응원하는거 가까이에서 보니 우리가 잘하는것도 있고 부족한면도 보이고 했다.
비가 너무와서 전반은 어떻게 버텼지만 후반에는 중간에 나와버렸다. 조금 더 있었으면 아마 짐들 다 물에 젖어 버렸을듯....
경기 끝나고 나는 잘 몰랐지만 영균이가 포항에서 만났던 Bros 멤버들과 서로 인사하고 아키형이랑도 다시 작별인사하고
옷 다 젖은채로 초라하게 숙소돌아와서 눈물젖은 카레빵을 먹으면서 둘째날을 보냈다.




Posted by 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