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각사를 다 둘러본 우리는 은각사로 가기위해 정류장 있는곳으로 내려갔다.
내려가는 도중 기념품 파는곳에는 Fucikng 욱일기 티셔츠 파는곳이 많았다. 한국인으로써 찢어버리고 싶었지만 그럴수없기에 아쉽.....
그리고 사무라이 혼을 기리는 티셔츠도 많았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한 20여분 가니 은각사 올라가는 입구에 도착했다.
은각사까지 올라가는 길에도 기념품 샵이 많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경주처럼 기념품 샵에서 파는 물건들은 대충 다 비슷했다.

은각사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히가시야마 문화의 꽃인 긴카쿠지의 원래 명칭은 ‘히가이야마지쇼지’다. 그러나 긴카쿠지(금각사)를 참고해 거의 비슷하게 지었고 건물의 외벽을 은박으로 입히려 해 ‘긴카쿠지(은각사)’라 부른다.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1층에는 관음상이 모셔져 있다. 이곳 현관인 총문에 들어서면 일본 절 특유의 운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총문은 중문까지 이어 있으며 일본식 정원으로 가기에 좋다. 긴카쿠지 누각 앞에는 두 개의 모래더미가 있는데 이는 중국의 두 산을 따라 한 것으로 밤에 달빛을 감상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일반 관광객은 밤까지 이곳에 머무를 수 없어 그 풍취를 느낄 수 없다." 라고 네이버에서 말한다. ㅋ

은각사는 딱 건물만 있던 금각사에 비해 정원도 잘 가꾸어져있고 모래로 만들어진 조형물도 있고 나름 볼게 있었던거 같다.
이래저래 둘러보고 나와서 일본 감성의 길 철학의 길을 따라 걸었다.
걷기전에는 막 자연의 정취를 느낄수있는 정원인줄알았는데 그냥 일반 숲 길인거 같았다. ㅋ
구자욱의 블로그 허세에 당한거 같음.....철학의 길 들어가면 누구나 한번 들려서 먹는다는 요지야카페 빙수를 먹기위해
한시간여 기다려서 먹었는데 먹을만하긴했는데 기다린거에 비하면 별로였다.
자욱이 말대로 우리나라가 중국인 상대로 MISHA 카페 만들어서 돈뜯어먹는꼴이라 했다.

다 먹고 나와서 근방에서 유명하다는 히노데우동의 카레우동 먹을라고했는데 장사 끝났다해서 먹어보지도 못했다.
그냥 빙수 먹지말고 우동이나 먹을걸....

Posted by 삼석 :

오사카에서의 일정도 절반이 지나가면서 김포터씨는 아침에 일어나는것을 엄청 힘들어하는거 같았다.
그래도 넷째날 일정은 교토를 가는거여서 일찍 깨워 준비해서 교토일정의 출발지인 카와리마치로 갔다.
니죠성,긴카쿠지,킨카쿠지가는 12번 정류장에 가니 앞에 모스버거가 있었다.
아침을 안먹은 우리는 그곳에서 아침 때우기로 하고 들어가서 나는 메론소다,모스버거세트, 김포터는 데리야끼버거 세트를 시켰다.
한국에도 얼마전 생겼지만 아직 못먹어본것도 있고 본토 맛 못따라간다는 말이 많아서
직접 먹어보니 버거매니아인 나한테도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특히나 두꺼운 감자튀김은 딱 내스타일..
다 먹고 버스를 타고 금각사까지 고고...원래 니죠성가려면 중간에 내려야됐는데 그거를 잘 몰라서
그냥 금각사까지 직행했다. 다시 내려가기 귀찮아서 니죠성은 안보기로 결심(모 볼거도 없다더라)

우선 금각사에 설명해보자면, 원래 명칭은 로쿠온지[鹿苑寺(녹원사)]이지만, 금박을 입힌 3층 누각의 사리전(舍利殿)이 긴카쿠[金閣]라는 명칭으로 더 널리 알려지게 되어 흔히 긴카쿠지[金閣寺]라고 불리게 되었다. 본래 무로마치막부[室町幕府] 시대의 장군 아시카가 요시미쓰[足利義滿]가 1397년에 지은 별장이었으나, 그가 죽은 뒤 유언에 따라 로쿠온지라는 선종(禪宗) 사찰로 바뀌게 되었다.

무로마치시대 전기의 기타야마문화[北山文化]를 상징하는 3층 건물로서 각층마다 건축양식의 시대가 다르다. 1층은 후지와라기, 2층은 가마쿠라기, 3층은 중국 당나라 양식으로 각 시대의 양식을 독창적으로 절충하였다. 1층은 침전과 거실로 쓰이고, 2층에는 관세음보살을 모셔두었으며, 3층은 선종 불전이다. 이 가운데 2층과 3층은 옻칠을 한 위에 금박을 입혔다.

1950년 한 사미승에 의하여 불에 타 없어졌으며, 지금의 건물은 1955년에 재건한 것이다. 금박은 1962년에 이어 1987년에 다시 입혀졌으며, 이후 매년 교토 시민들의 세금으로 보수된다. 긴카쿠지가 일본 내에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가 이를 소재로 하여 1956년에 쓴 장편소설 《금각사(金閣寺)》때문이라고 한다. - 라고 네이버에서 발췌

한바퀴돌아다녀보니 그냥 건물에 금박 칠해놓은거빼면 별 느낌없었다.
나오면서 먹은 녹차아이스크림은 Good!! - 김포터씨는 이때부터 긴축재정의 시작으로 갈굼의 서막시작

Posted by 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