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나온 후 나는 오사카왔는데 그래도 이대호 경기는 보러가야지라는 마음가짐으로
교세라돔으로, 김포터씨는 숙소로 가기로 하게 헤어졌다.
여기서 내가 길을 헷갈리게해서 김포터씨 좀 삐졌을듯...
아무튼 타이요역에서 헤어진 나는 교세라돔까지 걸어갔다. 교세라돔앞에 전철역이 있긴한데 타이요역에서 걸어도 별로 안먼듯..
걷다보니 군데군데 이대호 사진이 많이 걸려있었다. 조선의 4번타자 자랑스럽다!!
경기장 갔던 당일이 8월15일 광복절이었던지라 일정에 맞게 경기장 찾은 한국인들 많이 보였다.
LG 유니폼부터해서 이대호 마킹 롯데유니폼 등등 엄청 많이 있었다.
근데 남의 경기장 홈구역에 타팀 유니폼 입고 들어가는것은 예의가 아닌듯....
오릭스 대표스타 고노가 무슨 상 받았는데 몬지는 잘 모르겠고 경기는 7회초에 오릭스가 2:9로 지고있는거까지 보고 퇴갤
이대호는 첫타석에서 거의 홈런성 타구 쳤는데 외야 끝에서 잡혀 아쉬웠음..
진짜 진짜 오릭스 경기보다 고시엔에서봤던 고교야구가 더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