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의 에넥도트 투어 마지막 서울공연을 양일간 다 다녀왔다.

 

첫날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가 반주를 해주는 밴드셋

둘째날은 레전더리 DJ Soulscape가 디제잉을 봐주는 디제이셋이었다.

 

 

예스24홀이 집에서 생각보다 너무 멀어서 첫날 다녀오고 지쳐서 그냥 둘째날 팔까하다가 모두 다녀왔는데

공연 순서나 컨셉등은 거의 같았지만 밴드셋과 디제이셋은 각자의 공연 분위기가 달라서 전부 만족스러웠다.

 

처음은 XXX의 오프닝공연으로 시작해서

 

이센스가 나오고 에넥도트 앨범에서 에넥도트만 빠진 모든곡을 공연했고

예전 뉴블러드 믹스테입 메들리와 꽐라, 그리고 무료 공개곡들까지..

 

이센스가 감옥에 있을때 그의 공연을 목말라했던 사람들은 전부 만족했을거 같다.

 

그가 앨범을 만들때 어떤 감정이었는지 인터뷰를 보며 알수있었고

크게 신나는곡이 없는데도 래핑으로 공연장을 열광하게 할수있는 몇 안되는 국내 래퍼라는것을 증명했던 공연이었다.

 

 

 

Posted by 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