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405 도쿄투어 첫째날

2013. 6. 23. 13:51 from Alife
가시마 원정 겸 도쿄투어 갔다온지가 벌써 두어달이 훌쩍 넘어갔는데 귀차니즘에 있다가
오늘부터 하나씩 올려보고자 한다!! 귀찮아서 그냥 사진 보정도 안하고 크기만 줄여서 올려야할듯...
암튼 시작합니다!!!


모 살 능력도 없는지만 항상 면세점 들어와서 돌아다닐때는 외국에 나간다는 설레임이 교차되어 좋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저기서 엄마 백 하나 사드려야겠죠...


도쿄로 드디어 출발!!!!


2시간 10분여를 날아서 나리타 공항에 도착 - 문이 열리자마자 이현진급 돌파속도로 입국수속 받으러 달려갔지만
중궈들 연휴 크리로 한 30여분 서 있다가 무사히 신고하고 나옴


단 1분 1초가 아쉬웠어서 나리타에서 우에노까지 젤 빠르다는 나리타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감
열차안에 핸드폰 충전기가 있어서 편하더구만요!!


첫번째 종착지는 우에노 공원!!
금요일 정오쯤이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회사원들인데도 나들이 나와서 돗자리 깔고 한잔씩 하는 부류들이 많더군요!!
아쉽게도 벚꽃은 막바지라 거의 다 떨어진 상태였구요...


일본에서의 첫끼는 우에노 공원 온 김에 270년된 전통집이라는 이즈에이 우메카와데이
라는 곳에가서 장어 덮밥을 먹기로 결정
찾기 빡셌는데 얼떨결에 발견했습니다.


맥주랑 덮밥과 튀김이 같이 들어있는 벤또를 시킴
그런데 원래는 생맥주 한잔 하려던거였는데 모르고 병맥을 시켜서 저거 다 마시고 대낮부터 알딸딸한 상태로 돌아다님


배불리 먹고 나와서 우에노 공원 좀 둘러봄
그래도 벚꽃이 아직 남아있긴해서 눈 요기는 충분히 했음


숙소로 가기 위해 JR우에노 역으로 갔다가 옆이 아메요코 시장이라
신발덕후라면 당연히 들려야할 미타 스니커즈 찾아가 봄
포스로우 블레이져팩도 갓 발매되어서 있었고 여러 콜라보 모델도 있었어서 지갑을 꿈틀꿈틀 거리게 했지만 첫날의 압박이라 그냥 숙소로 발길을..


숙소는 카야바쵸역에 있는 카야바쵸 펄이라는 곳이었는데
여기가 금융권 회사가 많은 곳이라 카페도 있고 요시노야나 편의점도 가까운곳에 많이 있어서 모 사먹기엔 편리했음


숙소에서 좀 쉬다가 긴자로 향했습니다.
긴자에 도착하자마자 긴자오면 누구나 다 사먹는다는 마네켄 와플을 하나 사서 간식으로....
모 특별히 맛난다는 느낌은 안들었네요 - 그냥 방사능 감성


긴자 좀 돌아다녀보다가 도버스트릿마켓 긴자점에 들어가봤는데
직원 애새끼들 스캔땜시 위축되서 대충 둘러보고 그냥 나와버림
가격대도 거진 다 넘사벽 브랜드들이고 너무 하이엔드 풍이라 내 스타일도 아니었음


저녁으로는 긴자 하쿠힌칸 5층에 있는 스시세이에 가서 스시세트 먹음
저녁오픈 첫손님이었어서 개 뻘쭘하게 먹고 나옴 ㅋㅋ
일어도 모르는데 모라모라 말걸어서 벙어리모드


원래 저 삿포로 라이온 비어홀에서 맥주 쳐마시려했는데 분위기가
혼자서는 절대 못들어갈 분위기라 그냥 포기하고 롯폰기로 감
가는 도중에 아베크롬비 매장앞에 지나는데 혼혈놈들인지 개간지놈들 발견해서 위축


롯폰기 가는 도중 지하철에서 만난 간지 아메카지형
일본애들은 역시나 지꼴리는대로 아메리칸캐쥬얼 입고다니는 애들이 많았음


롯폰기 모리아트 뮤지엄 입성해서 도쿄타워 보면서 방사능 쏘울 좀 충전하고 내려옴
도쿄타워 근처까지 가긴 귀찮고 해서 그냥 멀리서 바라봄
사진은 혼자온 백인누나가 사진찍어달래서 찍어준다음 나도 부탁해서 하나 건져냄


신발은 에이징 숙성된 레드윙 8130 신고갔는데 당시에 새거였던 1907신고갔었다면 벌써 발 10창됐을거임

아무튼 첫째날 마무리는 불금의 시부야역 앞으로 끝!!!!

으아...언제 다올리냐!!
Posted by 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