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로써는 아발란차 만들어진 이래로 첫 장거리 아닌 장거리 전주원정을 다녀왔다.
어제 오후부터 추적추적 내린 비는 오늘까지 이어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동료들이 함께 해 주었다.
더군다나 오늘은 우리 AVALANCHA 첫 메인배너가 나온날이고 경기장에 걸은 날이라 기분도 남달랐다.
경기야 모 요즘 최강희 감독 복귀 이후로 워낙에 기세가 좋은 전북
(이라 쓰고 시발 친정팀한테 인사하러 간 선수한테 물병이나 쳐 던진 미친 돌북이라 읽는다 - 그지 깽깽이같은 새끼들
우리도 김남일이나 이천수한테 물병은 안 던진다...븅신들)
이라서 모 크게 기대는 안했었지만 태훈이의 촉으로 자욱이와 이 세얼간이는 애국벳을 하고 텐션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는 그냥 개밀리면서 슛팅다운 슛팅도 못하고 겨우겨우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염기훈도 복귀했고 정대세도 후반에 뛰긴했지만 경기력에 있어서 역시나 답답한 면이 많은 경기였다.
수원 공격의 꼭지점은 누가되랴나....오늘도 참 아쉬웠다.
항상 끝 마무리는 ACL 아직도 희망은 있다였지만 이제는 포기하고 응원만 재밌게 해야겠다.
아발란차 모두들 고생많았습니다. 담경기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