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의 둘째날은 일찍이 시작됐다.
올림픽 3,4위전 한일전이 새벽에 중계됐기때문...혹시나 일본에서는 유료채널에서 중계하면 어떡하나 했지만 다행히 NHK가 생중계...
그래서 자다가 3시반 알람맞춰놓고 일어나서 중계 봄..ㅋ
결과는 2:0 한국 승 - 평소에 국대 축구 결과에 그닥 신경안썼지만 이번 경기는 메달도 걸려있고 선수들 병역혜택 그리고 한일전이라서
승리가 기분이 좋았다. 거기에 때마침 MB가 독도방문해서 일본뉴스에는 연실 한국소식만 나옴 ㅋㅋㅋㅋㅋ
축구보고 잠깐 다시 잠들었다가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아침먹으러 도톤보리로 감
오사카에서의 첫 아침식사는 여행오면 누구나 다 들린다는 킨류라멘(aka 금룡라멘)
여기서 우리의 김호구님은 또 악연발생..나는 자판기에 돈 잘넣고 주문표 뽑았는데 김호구님은 자판기가 돈을 먹어버림
한 400엔 정도밖에 안되는 돈이었지만 그날의 불길한 징조의 시작이었음..
난 차슈라멘, 김포터는 그냥 라멘 먹었는데 내 라멘 차슈가 너무 많아서 좀 덜어서 줌.
그래도 배불리 잘 먹고 오사카성으로 이동했다.

Posted by 삼석 :
OSAKA TOUR - 120810 ~ 120816 with 영균 (aka 김포터,김호구,김소매,김삭제,김애기 기타등등)

여행에서 돌아오고나서 클라시코와 에미넴 공연에 심취한 나머지 여행 후기 소홀히 했는데 오늘부터 적어나가겠다.

우선 떠나기 전날 당일에 도저히 집에서 공항까지 갈 차편이 애매해서 재환이형네서 하룻밤 신세 부탁드리고 잤다.
아침에 형수와 재환이형 출근할때 맞춰나가서 나는 공항으로 버스타고 고고!!
두시간 전 조금 안되게 도착해서 여유있는가 싶더니 아버지 시계 찾고 그러느냐고 비행기탈때 땀 좀 흘렸다.
근데 그렇게 급히 안타도 될 시간이었음 ㅋ;;
이스타는 일본갈때 오니기리 도 안주더라..그냥 오렌지쥬스 한잔..
제주항공은 오니기리라도 줬는데.. 공복이라 배고팠음
두시간 조금 안되게 날아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드디어 도착했다. 입국수속은 별로 안까다롭게 받고 빠르게 나갔다.
약간 먼저 도착해있던 영균이가 반기고 있었다.
공항에서 영균이의 저 기세등등한 허세포즈는 이번 호구여행의 서막인지라..
공항에서 출발하기전 간사이지방의 교통카드라는 ICOCA를 충전해서 갈라고 했는데 기계가 중단중이라서
남바역 도착해서 JR까지 가서 충전하고 가느라 꽤 걸었다. 그래도 미리 충전해놓고 쓰니 일주일내내 다니는데는 편했던듯..
문제는 남바역에서 숙소근처의 타니마치큐쵸메 역에 도착해서 시작..
아시아 호구인증 제대로 한 김포터씨가 주유패스를 잃어버렸던것...
그게 있어야 첫날 이튿날 투어를 하는데 떡하니 잃어버려서 나도 황당 김포터씨는 울라고 함...
그래도 다행히 역 안에서 1일권을 살 수가 있어서 4000엔이나 내고 1일권 두장 구입..
이건 약과다...중간에도 썼지만 서막이야!!
우선 진정하고 역 근처 요시노야가서 김포터,김규동씨가 그토록 먹고싶어했던 규동 점심으로 흡입..
역시 요시노야는 가격대비 최고!!

Posted by 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