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유칸,산타마리아호,대관람차를 타고 나니 배가 고파져서 좀 이른 저녁을 덴포잔 마켓플레이스 안에 있는
명물카레로 유명한 지유켄에서 먹기로 했다. 처음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잘 못찾겠어서 직원한테 물으니
나는 한번에 찾았는데 괜히 직원따라다니다가 왔다리갔다리하다가 들어감...
2년전 ACL 가서 못먹어봐서 무슨맛일까 궁금했는데 계란이 날계란인데도 비리지않고 카레의 매콤한맛이랑 잘 어울리는듯..
잘 먹고나와서 다음번 목적지인 우메다 펩파이브와 스카이 공중정원으로 갔다.
펩파이브들어와서 괜한 BEAMS 매장들어갔다가 1800엔 정도주고 수건하나 사고 꼭대기 올라가서 주유패스로 또 대관람차타고
공중정원가려다가 무슨 고추 둘이 야경보러 여행온것도 아니고 첫날인데 맥주한잔 걸쳐야하니
도톤보리에 있는 치보로 갔다. 금요일 저녁이라 사람들이 많았지만 다행히 바로 들어가앉을수있었다.
근데 자리를 보니 한국인들만 모아놓은 자리....다 여자들이었는데 그쪽도 우리한테 관심없었겠지만 우리도 관심안가질만한 얼굴 ㅋ
다음날 새벽에 올림픽 한일전이 있었던지라 다들 축구 어디서볼까 얘기하는듯했다.
우리는 치보에 감탄을 하며 순식간에 음식을 흡입하고 숙소로 돌아와 기나긴 하루를 마감..

사진올리려다가 보니 영균이는 set up your pistol 포즈 취할때마다 고추를 만지는 이상한 습성이 있네



Posted by 삼석 :
가이유칸을 다 둘러보고 나 온 우리는 시간대가 딱 맞아서 덴포잔 한바퀴 쭉 돌아주는 산타마리아호를 타기로 했다.
이것도 주유패스 이용해서 무료....하지만 우리의 김포터,김호구씨는 따지고보면 2000엔짜리 ㅠ.ㅠ
날씨도 좋고 배를 타고 바다(?) 또는 강을 한바퀴 쭉 도니 멘탈회복이 느껴졌다.
다 돌고 대관람차도 탔는데 고추 둘이 탔으니 그냥 주변 경관만 찍고 내려왔다.


Posted by 삼석 :